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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퍼런 유신시절 육영수가 문세광에게 저격당했던 그 해 겨울.
로봇의 대명사 마징가Z가 MBC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방영되던 해보다 1년전에 조선왕조의 발상지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우렁차지않은, 아주 미약한 울음소리로 태어났습니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12.12군사반란으로 시작된 제2군사독재정부가 들어설 때 - 시대와 함께 초등학교에 들어가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을 공부하면서 이 나라의 기둥이 되고자 큰 뜻을 품었던 때가 바로 그 분(?)과 조용필, 이주일이 주름잡던 이른바 'J의 시대' 였습니다.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치던 시절.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개최로 온나라가 기뻐하던 때에 까까머리 중학시절을 보내고 이른바 '1노2김'이 '구국의 결단'이라는 말도 안되는 미명하에 자행했던 '3당합당'이 있은 후 고등학교에 입학해 입시전쟁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군사정부가 끝나고 새롭게 들어선 문민정부의 임기와 함께 대학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발표일을 며칠 앞두고 현해탄을 건너 유학을 하게되었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속에서 고국생활을 적응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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